손흥민, 내년 토트넘과 작별하나…BBC "새 도전 위해 떠날 수도"

손흥민, 내년 토트넘과 작별하나…BBC "새 도전 위해 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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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81분을 소화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2024.12.27.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계속 흔들린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8일(한국시각)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며, EPL 통산 125골을 터뜨려 역대 최다 득점자 18위에 올라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단 5골에 그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새 계약을 위한 협상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많은 의문이 남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다음 현재 팀을 상징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다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가 임박했음에도 재계약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과거 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시즌 후반기에 맹활약을 펼친다면, 토트넘은 반드시 그를 붙잡을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손흥민이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날지, 재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근수 기자(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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