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밖에 못 뛰더니 안필드 잠시 떠난다…세리에A 복귀 유력→콘테 감독 품으로

밤톨이 4경기밖에 못 뛰더니 안필드 잠시 떠난다…세리에A 복귀 유력→콘테 감독 품으로

밤톨이 0 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26·이탈리아)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유력한 행선지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최근 접촉을 시작한 나폴리가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키에사가 임대 이적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키에사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런 키에사에게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55·이탈리아) 나폴리 감독도 키에사 임대 영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키에사가 겨울 이적시장 때 리버풀을 떠날 거란 전망은 이미 지배적이었다. 올 시즌 아르너 슬로트(46·네덜란드) 리버풀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 그는 모든 대회에서 단 4경기(선발 1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총출전 시간은 고작 123분에 그쳤다.

특히 키에사를 두고 현지 팬들 사이에선 비판이 쏟아졌고, 극기야 키에사는 ‘실패한 영입’이란 오명까지 썼다. 슬로트 감독은 “프리시즌을 완전히 놓쳤다보니 경기를 뛰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고 애써 감쌌지만, 이미 키에사에게 크게 실망한 현지 팬들은 방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물론 키에사는 현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잔류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자 결국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최근 며칠간 키에사와 나폴리 사이에 첫 번째 접촉이 이루어졌다.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는 키에사를 임대 영입하려는 의지가 있다. 키에사 역시 나폴리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키에사가 나폴리로 임대 이적하는 과정에서 관건은 연봉이다. 나폴리는 리버풀에 연봉을 보조하는 조건을 내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기본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85억 원)를 지불하면서 키에사를 영입했다. 키에사는 지난 4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공격을 이끌던 ‘에이스’였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하루아침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새롭게 부임한 티아고 모타(42·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탓이었다.

다만 키에사가 리버풀에 합류할 당시 기대보단 걱정이 컸다. 본래 뛰어난 기량은 이미 검증됐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처음인 데다,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나 몸 상태를 두고 의구심이 들면서다. 그리고 실제 키에사는 경기 감각이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더니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강동훈 east9river@beyondthegame.co.kr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Swanson

픽뭉치

FREDDY

라볼피아나

픽몬스터

라멜로볼

로키

Datagirl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