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2억' 더 받는 맨시티 윙어, 토트넘 이적? "임대 가능할수도"

손흥민보다 '2억' 더 받는 맨시티 윙어, 토트넘 이적? "임대 가능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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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를 당한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 윙어 잭 그릴리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보다 비싼 연봉탓에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긴 어려워보인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과 뉴캐슬유나이티드가 현재 그릴리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주전으로 왼쪽을 책임지고 있지만, 부상과 체력 부담으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3연패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 당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저조한 평점을 매겼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문제는 손흥민을 제외하면 왼쪽에 투입할 만한 확실한 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전에 빼고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거나, 브레넌 존슨을 왼쪽으로 배치하는 등 여러 실험을 했지만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베르너는 나올 때마다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히샤를리송과 토트넘 기대주 마이키 무어는 여전히 부상 중이다. 한국인 유망주 양민혁이 기존 계획보다 빨리 합류했지만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 즉시전력감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실적인 방안은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윙어를 수혈하는 것이다. 이에 올 시즌 맨시티에서 최근 기회가 줄어든 그릴리시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인 그릴리시는 애스턴빌라 유스 출신으로 1군 데뷔까지 성공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21년에는 맨시티로 이적했고, 2022-2023시즌 역사적인 트레블 멤버로 활약했다. 뛰어난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 돌파, 훌륭한 킥력을 갖춘 윙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는 벤치에 머물거나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릴리시는 줄곧 잉글랜드에서만 뛰어 적응기가 필요없고, 실력도 검증된 자원이지만 걸림돌은 있다. 바로 막대한 임금이다. 토트넘이 그릴리시를 품기 위해서는 현재 손흥민이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주당 30만 파운드(약 5억 5,400만 원)를 받는데, 이는 손흥민의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보다 훨씬 높다.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아스널이 앞서 첼시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할 때 사용한 임대 계약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아스널은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고, 의무 이적 조항도 넣지 않았다. 임금 역시 첼시와 나눠내는 방식으로 지출을 줄였다. 

'풋볼 런던'도 "맨시티가 토트넘이 그릴리시를 임대해 도와주는 대가로 선수 급여의 상당 부분을 계속 지불하는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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