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엔트리 전원 득점’ 삼성,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2번째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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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삼성이 KCC를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3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93-70으로 승리했다.

김근현이 2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임동언과 김진용은 21점 12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조준희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엔트리 전원인 총 9명이 득점 사냥에 성공한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따냈다.

반면, KCC에선 여준형이 뜨거운 슛 감각을 과시하며 32점을 집중했고 정배권도 오랜만에 두자릿 수 득점인 14점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하지만 5명의 인원으로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탓에 체력적 한계를 느꼈고 후반에 서서히 무너져 시즌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빠른 스피드를 내세운 송동훈에게 외곽포와 림어택을 허용했고 내외곽을 오간 여준형에게도 9점을 내줘 시작부터 열세에 놓였다.

차민석과 김진용이 페인트존을 꾸준히 공략하며 힘을 냈지만 앞선 자원들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은 22%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턴오버에 의한 득점으로 만회하며 18-25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선 시점은 2쿼터. 1쿼터 좋은 모습을 보이던 차민석이 경미한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했지만 임동언과 김근현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빠르게 뒤집었다.

벤치 자원들의 쏠쏠한 활약도 더해졌다. 공격만큼이나 수비도 곧잘 이뤄진 삼성은 43-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삼성은 더욱 박차를 가했다. 임동언이 코트 전체를 오가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박승재가 수비 성공 후 얼리 오펜스 전개로 팀 득점을 손쉽게 뽑아냈다. 황영찬의 연속 득점까지 더한 삼성은 쿼터 종료 5분 전, 격차를 두자릿 수(54-44)로 넓히는 데 성공했다.

스코어 상으로나 벤치 운영적인 측면에서나 삼성이 급할 이유는 없었다. 삼성은 최대한 템포를 죽이며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했고, 여기에 김근현과 조준희의 외곽포까지 더해졌다.

72-50으로 4쿼터를 맞이한 삼성은 크게 앞섬에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준희를 중심으로 에너지 레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연속된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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