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체 1위는 강했다' CLE, 막강 화력으로 LAL 제압
클리블랜드의 파괴적인 화력이 불을 뿜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2-1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의 화력이 폭발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에이스 미첼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여기에 모블리가 골밑을 장악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도 리브스의 외곽포로 반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4-30으로 클리블랜드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레이커스가 반격에 나섰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리브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여기에 침묵하던 제임스가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하며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탔다. 2쿼터 중반, 리브스의 레이업 슛으로 레이커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역시 강했다. 역전을 허용한 직후 곧바로 갈랜드의 3점슛과 재럿 앨런의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미첼이 2쿼터를 마무리하는 3점슛으로 달아났다. 58-53, 클리블랜드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클리블랜드의 화력이 또 폭발했다. 외곽의 미첼, 골밑의 모블리를 활용하며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맞섰으나,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폭발한 클리블랜드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7-78, 클리블랜드의 리드가 3쿼터에도 계속됐다.
4쿼터도 경기 양상은 동일했다.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꾸준히 클리블랜드의 반칙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으나, 그때마다 클리블랜드는 미첼, 갈랜드, 맥스 스트러스 등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한 리브스의 득점과 제임스가 클러치 타임에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래도 결국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갈랜드를 활용해 레이커스의 수비를 공략했고, 레이커스는 끝까지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왜 NBA 전체 1위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 팀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