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태평양 건널까…4일 오전 7시 포스팅 마감

김혜성, 태평양 건널까…4일 오전 7시 포스팅 마감

호영산 0 15
키움 히어로즈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김혜성. 연합뉴스
미국 진출일까, 국내 잔류일까.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의 올해 거취가 곧 정해진다. 지난 12월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한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시각으로 4일 오전 7시다. 이날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김혜성은 올해 미국프로야구에서 뛸 수 없다. 키움 소속으로 1년 더 뛰면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만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 시장 개장 때 김혜성을 FA 상위50명 중 26위로 꼽으며 3년 2800만달러 계약을 예측했다. 하지만 김혜성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소문은 거의 없다. 지금은 어떤 구단이 김혜성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서 “김혜성의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수로도 뛸 수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김혜성을 영입할 만 한 팀”이라고 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혜성 측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혜성의 팀 선배이자 같은 내야수인 김하성은 2021년 1월 포스팅으로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하면서 샌디에이고로부터 4년 2800만달러를 보장받은 바 있다. 연평균 700만달러의 계약이었다. 어깨 수술을 한 김하성 또한 현재 FA 신분으로 팀을 구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3승0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2승0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0승0패

픽몬스터
0승0패

라멜로볼
0승0패

로키
0승0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