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지구 반대편 PL과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어"...포스테코글루, 발언 후폭풍 팬들은 "너도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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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경기 7승 3무 10패(승점 24) 12위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주장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약 33분가량을 소화했다.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경기장을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비난의 화살은 매번 똑같은 전술을 들고나와 비슷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했다. 일각에선 스쿼드 자체가 수준 이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변명이 될 순 없다. 그가 구단을 맡은 이래 선수단 보강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감안할 때 본인의 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꺼낸 이야기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양민혁을 언제 데뷔시킬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일단 그를 적응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운을 뗐다.



포스테코글루는 "양민혁은 굉장히 어리다. 지구 반대편 PL과는 수준 차이가 나는 곳에서 왔다. 그가 앞으로 마주칠 경쟁은 수준이 다르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생각이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쏘니(손흥민 별명)가 그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구단 안팎으로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다소 무례한 이야기라는 지적이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양민혁이 그동안 경험했던 무대와 PL의 수준이 다른 것은 모두가 인정할 법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하진 않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커리어 상당 부분을 아시아 무대에서 보낸 감독이다. 이에 양민혁의 커리어를 폄하할 의도가 있었을 확률은 희박하나 왜곡해서 전달될 수 있는 발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한 소셜 미디어(SNS) 계정 댓글엔 "너도 (커리어가)똑같잖아", "기용해 보지 않았으면서 너무하네", "경기력을 더 신경 써야"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박윤서 yunseo0630@sport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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