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했던 광주 떠나 울산서 '알 깨기' 나선 허율 "클럽월드컵서 골 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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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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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허율 ⓒ News1 안영준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로 이적한 공격수 허율(24)이 올해 두 자릿수 득점과 클럽 월드컵 득점을 목표로 내세웠다.
허율은 6일 울산의 해외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뉴스1'과 만나 "알을 깨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1년 프로에 데뷔한 허율은 4년 동안 광주에서만 뛰며 K리그1 83경기 7골 4도움, K리그2 33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나 광주 산하 유스를 거쳤던 허율에게 광주라는 도시와 구단은 모두 더없이 편안한 곳이다. 반면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은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새로운 길이다. 허율은 과감하게 후자를 택했다.
그는 "광주에 있었더라도 어차피 새 시즌에는 또 새 경쟁을 했어야 했다. 울산에서 또 다른 도전과 경쟁을 즐기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한 뒤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 국가대표 경력이 많은 형들 및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율(울산HD 제공)
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1 4연패 도전에 더해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4개 대회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허율에겐 오히려 동기부여다.
허율은 "K리그1에선 울산이 엠블럼에 별을 추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 ACLE는 광주에서 뛰어봤지만, 클럽월드컵은 처음이라 기대된다. 클럽월드컵에서는 세계를 상대로 득점도 해 보고 싶다"며 웃은 뒤 "울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뛰는 만큼, 두 자릿수 득점이 목표"라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허율은 광주 시절 '은사'인 이정효 감독과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이정효 감독님께 새해 첫날 안부 인사를 드렸다. 덕담을 해주셨다.하지만 광주 상대로 골을 넣겠다고 했더니 (장난을 섞어) 바로 욕을 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정효 감독님의 호통이 그리울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울산 선수가 된 만큼 광주와 붙을 땐 꼭 골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로 이적한 공격수 허율(24)이 올해 두 자릿수 득점과 클럽 월드컵 득점을 목표로 내세웠다.
허율은 6일 울산의 해외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뉴스1'과 만나 "알을 깨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21년 프로에 데뷔한 허율은 4년 동안 광주에서만 뛰며 K리그1 83경기 7골 4도움, K리그2 33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나 광주 산하 유스를 거쳤던 허율에게 광주라는 도시와 구단은 모두 더없이 편안한 곳이다. 반면 '스타'들이 즐비한 울산은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새로운 길이다. 허율은 과감하게 후자를 택했다.
그는 "광주에 있었더라도 어차피 새 시즌에는 또 새 경쟁을 했어야 했다. 울산에서 또 다른 도전과 경쟁을 즐기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한 뒤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경기장에서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 국가대표 경력이 많은 형들 및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율(울산HD 제공)
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1 4연패 도전에 더해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4개 대회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허율에겐 오히려 동기부여다.
허율은 "K리그1에선 울산이 엠블럼에 별을 추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 ACLE는 광주에서 뛰어봤지만, 클럽월드컵은 처음이라 기대된다. 클럽월드컵에서는 세계를 상대로 득점도 해 보고 싶다"며 웃은 뒤 "울산이라는 좋은 팀에서 뛰는 만큼, 두 자릿수 득점이 목표"라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허율은 광주 시절 '은사'인 이정효 감독과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이정효 감독님께 새해 첫날 안부 인사를 드렸다. 덕담을 해주셨다.하지만 광주 상대로 골을 넣겠다고 했더니 (장난을 섞어) 바로 욕을 하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정효 감독님의 호통이 그리울 것 같다. 그래도 이제는 울산 선수가 된 만큼 광주와 붙을 땐 꼭 골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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