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장 옵션 발동해놓고 손흥민 ‘뒤통수 칠 준비’하는 토트넘?···“장기 계약 원한 SON, 토트넘은 NO!” 미래 여전히…
오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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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가까스로 손흥민(토트넘)이 1년 더 동행을 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앞날은 오리무중이다.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6월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손흥민은 이 옵션 발동으로 인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과 동행을 더 이어갈 수 있게된 것은 다행이긴 하나, 손흥민에게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예상은 이제 끝났다”며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체결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떤 재계약 협상도 없이 옵션만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옵션을 행사했다는 뜻이다.
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이에 동행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설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음에도 (둘 사이가) 여전히 좋은 관계라고는 보지 않는다.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위해 싸워야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 1년 계약이 연장됐을 뿐이다. 내년 이맘때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도 “다음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 이후 또 다른 계약이 있을지, 토트넘이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떠나는 것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궁금하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여러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토트넘이 구단의 전설인 손흥민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왔던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이런 취급을 한다면 떠날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2026년까지 동행은 이어지지만,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한’ 동행이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가까스로 손흥민(토트넘)이 1년 더 동행을 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앞날은 오리무중이다.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6월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손흥민은 이 옵션 발동으로 인해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과 동행을 더 이어갈 수 있게된 것은 다행이긴 하나, 손흥민에게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예상은 이제 끝났다”며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체결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어떤 재계약 협상도 없이 옵션만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옵션을 행사했다는 뜻이다.
풋볼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이에 동행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결별설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음에도 (둘 사이가) 여전히 좋은 관계라고는 보지 않는다.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위해 싸워야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 1년 계약이 연장됐을 뿐이다. 내년 이맘때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도 “다음 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지, 이후 또 다른 계약이 있을지, 토트넘이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떠나는 것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궁금하다”라며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여러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토트넘이 구단의 전설인 손흥민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왔던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이런 취급을 한다면 떠날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2026년까지 동행은 이어지지만,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한’ 동행이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