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와 뛰어도 무실점' 김민재, 인터셉트 3회+리커버리 5회→평점 7.7점 호평

'다이어와 뛰어도 무실점' 김민재, 인터셉트 3회+리커버리 5회→평점 7.7점 호평

天花 0 5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뮌헨글라트바흐에 1-0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초반부터 묀헨글라트바흐 골문을 노렸으나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3분엔 토마스 뮐러가 조슈아 키미히의 칼날 같은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무산됐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들어 두드리던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해리 케인이 나서 골키퍼를 속이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철벽 그 자체였다. 전반 33분 김민재가 상대 크로스를 미리 예측해 끊었다. 후반 11분엔 헤더로 상대 크로스를 막았다. 후반 13분엔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후반 43분엔 상대 돌파를 영리하게 수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87/94), 공격 지역 패스 12회, 롱패스 성공률 71%(5/7),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풋몹'은 김민재를 평점 7.7점으로 평가했다.

현지 평가도 준수했다. 독일 'TZ'는 "다요 우파메카노의 출전 정지로 새로운 파트너(다이어)에 적응해야 했다. 수비를 맡아 묀헨글라트바흐 공격이 심각해지기 전에 자신 있게 막았다. 후반전에는 좀 더 할 일이 많았다"라며 평점 3점을 매겼다. 독일 '빌트'도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포지션 경쟁자의 부상으로 인해 이적 초반부터 비교적 쉽게 주전으로 뛰었다. 다만 휴식이 없는 일정 탓에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겼고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엄청난 극찬이 쏟아졌던 나폴리 시절과 거리가 멀었다. 또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겼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좋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수비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나폴리 시절 폼을 되찾고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체력까지 충전한 상태다.

뮌헨은 오는 16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가 팀을 무실점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대은 기자 ju_dann@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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