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맨유, 아스널전 앞두고 '명단 유출'...그런데 '빅네임' 4명 못 뛴다?→감독도 "어려운 상황 맞아"…
아스널과의 FA컵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가 사전 유출됐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낳았던 '빅네임' 4인이 빠져 있다.
맨유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FA컵 3라운드 아스널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맨유는 아스널을 꺾고 최근 부진한 흐름을 완전히 돌려놓으려고 한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맨유의 스쿼드 명단이 유출됐다. 그리고 빅네임 4명이 빠져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매체는 "아스널과 FA컵 3라운드에 출전할 맨유 선수단의 명단이 확정됐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라운드 동점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맨유는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상대로 힘겨운 수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맨유의 빅네임은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 빅터 린델뢰프다. 래시포드는 최근 후벤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로 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도 화제다. 여러 해외 팀들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 이적설도 뜨거웠다.
래시포드 외에 쇼, 마운트, 린델뢰프는 모두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귀 후 몇 경기만에 다시 부상을 당한 쇼는 당초 이달 안에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아스널전에는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는 근육 부상으로 팀을 이탈 중이며 린델뢰프는 뇌진탕 의심으로 명단에 들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아모림 감독은 어려운 스쿼드 현실을 인정했다. 아모림 감독은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는 계속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드 디알로는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운을 띄었다.
이어 "쇼와 마운트는 계속 발전하며 나아지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다시 플레이할 수 있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지금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을 쉬게 하고 두 경기를 거의 치른다는 건 말이 안된다. 반드시 이기고 다음 경기를 따라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려운 순간에 있다. 우리는 발전하고 있으며, 승리하기 위해 최고의 팀을 투입할 것이다. 나는 승리하기 위해 최고의 팀을 선택할 것이다. 우리는 컵에서 이기고 싶다. 때로는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쉴 시간이 부족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다음 경기를 생각하겠다"라고 각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