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님 펑고, 뭘 잘못했는지 느껴져” 최강야구 임상우, 드래프트 앞둔 각오 (정근우의 야구인생)
天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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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7 12:49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최강야구’ 임상우가 ‘몬스터즈’에서 뛰며 얻은 교훈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임상우는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최근 대학리그에서 성적을 공개했다. 임상우는 올해 타율 0.440, 도루16개, 출루율 0.551, OPS 1.178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타율 0.304에 비해 일취월장했다.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이에 대해 임상우는 “‘최강야구’에서 배웠던 게 이어진 것 같다”며 “평소 팔을 들고 타격을 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김성근 감독님이 어께에 얹고 편하게 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게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폼을 교정했다”고 밝혔다.
수비 면에서도 ‘최강야구’을 통해 얻게 된 점도 소개했다. 임상우는 연속을 수비 실책을 한 날 김성근 감독과 훈련 경험을 들려주며 “감독님의 펑고를 받다보면 내가 뭘 잘 못하는지 느껴진다. 치는 순간 스텝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의 펑고 선배’ 정근우는 “첫 발 스타트는 무조건 앞으로 걸려야 한다. 수비는 연결이다. 첫 발부터 연결이 안 되는 스텝을 개선해야 한다”며 “나 역시도 한창 실책하고 펑고 받으며 내가 스타트를 안하고 가만히 서서 타구를 기다기만 했는지 알았다”고 같은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들려줬다.
임상우는 ‘최강야구’ 팀원으로 활동한 경험에 대해 “야구를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다. 선배님들 하는 것도 보고, 평소 보지 못했던 걸 보고 느끼다 보니 그 자체로 성장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김성근 감독과 정근우를 포함한 ‘최강야구’ 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상우는 드래프트를 앞둔 각오를 전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드래프트는 03년생 동기 선수들 김도영, 이재현, 한태양 등이 너무 잘해서 선택이 되지 않았다”며 “그들이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길게 보고 하겠다는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근우는 “장기적으로 보지 마라. 빨리 승부를 봐라. 빨리 가서 먹어야 한다. 가자마자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모든 걸 걸어라. 넌 생각보다 강하다”고 응원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KBO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은퇴한 선수부터 현역까지 야구인들을 초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최강야구’ 임상우가 ‘몬스터즈’에서 뛰며 얻은 교훈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임상우는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최근 대학리그에서 성적을 공개했다. 임상우는 올해 타율 0.440, 도루16개, 출루율 0.551, OPS 1.178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타율 0.304에 비해 일취월장했다.
유튜브 ‘정근우의 야구인생’.
이에 대해 임상우는 “‘최강야구’에서 배웠던 게 이어진 것 같다”며 “평소 팔을 들고 타격을 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김성근 감독님이 어께에 얹고 편하게 치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게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며 “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폼을 교정했다”고 밝혔다.
수비 면에서도 ‘최강야구’을 통해 얻게 된 점도 소개했다. 임상우는 연속을 수비 실책을 한 날 김성근 감독과 훈련 경험을 들려주며 “감독님의 펑고를 받다보면 내가 뭘 잘 못하는지 느껴진다. 치는 순간 스텝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의 펑고 선배’ 정근우는 “첫 발 스타트는 무조건 앞으로 걸려야 한다. 수비는 연결이다. 첫 발부터 연결이 안 되는 스텝을 개선해야 한다”며 “나 역시도 한창 실책하고 펑고 받으며 내가 스타트를 안하고 가만히 서서 타구를 기다기만 했는지 알았다”고 같은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들려줬다.
임상우는 ‘최강야구’ 팀원으로 활동한 경험에 대해 “야구를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다. 선배님들 하는 것도 보고, 평소 보지 못했던 걸 보고 느끼다 보니 그 자체로 성장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김성근 감독과 정근우를 포함한 ‘최강야구’ 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상우는 드래프트를 앞둔 각오를 전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드래프트는 03년생 동기 선수들 김도영, 이재현, 한태양 등이 너무 잘해서 선택이 되지 않았다”며 “그들이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길게 보고 하겠다는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근우는 “장기적으로 보지 마라. 빨리 승부를 봐라. 빨리 가서 먹어야 한다. 가자마자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모든 걸 걸어라. 넌 생각보다 강하다”고 응원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KBO 레전드 정근우가 운영하는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은퇴한 선수부터 현역까지 야구인들을 초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