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마운드 경쟁 속 살아남겠다'... 한화 홀더 김규연의 도전

'정예 마운드 경쟁 속 살아남겠다'... 한화 홀더 김규연의 도전

天花 0 6
유격수에서 투수로... 2021년 8라운드에서 필승조 까지 성장
153km 강속구 무기로 첫 풀타임... 자신감 회복이 과제
엄상백·정우주 가세에도 자신감 "홀드 10개·팀 5강 돕겠다"
한화 김규연[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하위 지명 성공 스토리' 김규연(23)이 치열한 마운드 경쟁 속에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1년 2차 8라운드(72순위)로 입단한 김규연은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짧은 투수 경력에도 불구하고 강견을 바탕으로 구속을 꾸준히 끌어올려 지난해에는 153km까지 기록했다.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에서 58경기 1승 4홀드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7.02로 부진했다.

김규연은 "기회를 받은 만큼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며 "타이트한 상황에서 자주 고꾸라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시즌 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04의 호투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특히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한화는 FA 투수 엄상백 영입과 특급 신인 정우주, 권민규의 가세로 마운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김규연은 "새 야구장에서 잘 던지고 싶다"며 "홀드 10개와 팀 5강 진입에 기여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상위 지명 유망주들의 성장으로 리그에서 가장 밝은 마운드 미래를 자랑하고 있다. 그 속에서 하위 지명 출신 김규연이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진병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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