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 위기' 토트넘, 에버튼전 패배는 '최악'... 포스테코글루 경질될까?

밤톨이 '강등권 추락 위기' 토트넘, 에버튼전 패배는 '최악'... 포스테코글루 경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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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정말 고통스럽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튼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14위에 올라있다. 에버튼은 3승 8무 9패 승점 17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패하면서 리그 5경기 무승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14위가 됐고 상위권보다 강등권이 가까운 팀이 됐다.

따라서 토트넘은 이날 패배를 당한다면 순위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최악의 상황을 본다면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강등 위기에 빠졌고 션 다이치를 내보내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임한 에버튼과 만난다.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토트넘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극도로 부진하면서도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는 강호 리버풀을 꺾었다.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는데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 5부리그인 탬워스와 연장 승부를 펼치며 불필요한 체력을 소모했다. 이후 아스널전에서 힘을 냈지만 다시 한번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날 선발로 출전한 '캡틴' 손흥민이 전반 25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동료의 크로스가 전방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날려 아스널의 골대를 갈랐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손흥민의 슈팅은 아스널 선수 발을 스치고 골대로 들어갔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스햄튼과 리그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한 달 만에 리그 득점포를 가동했다. 직전에 치른 13일 탬워스와 FA컵 3라운드에서 올린 도움에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리그 6호 골이자 공식전 8호(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 골을 기록했다. 도움은 리그에서 6개, 공식전에서 7개(FA컵 1개)를 기록 중이다.

북런던 더비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경기 후 손흥민 중계 방송사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날 패배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매우 실망스럽다. 북런던 더비는 우리 구단과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런 실점을 내주는 건 고통스럽다"며 아쉬워했다.

현지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손흥민은 그러나 패인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닌 선수들에게 있다고 짚었다.

손흥민은 "감독님은 옳았다.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항상 높은 곳에서 압박하고 플레이해야 하는데 전반에 너무 소극적이었다. 후반은 좀 나았지만, 전반엔 충분치 않았다"고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승패는) 선수들에게도 달려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린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온 지 거의 10년이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 처한 건 처음"이라며 팀의 부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모든 면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지금의 순위표를 보면 분명히 부족하다.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 10bird@osen.co.kr
 
우충원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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