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제2의 포든이니, 파머니?' 미쳤다! 역대급 재능 또또또 등장...어느 선배의 뒤를 잇게 될까
과연 어떤 선배의 길을 걷게 될까.
맨체스터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6-0 대승을 거뒀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압도적 승리였다. 맨시티는 최근 선수단의 전체적인 노쇠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필 포든의 멀티골과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마테오 코바치치, 제임스 맥아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에는 이날 맨시티 6번째 골의 주인공인 맥아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자, 시즌 5번째 골을 작렬한 맥아티는 맨시티가 배출한 새로운 재능이다.
2002년생의 젊은 미드필더인 맥아티는 맨시티 성골 유스 출신이다. 그는 2021-22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맥아티에게 조금씩 출전 기회를 제공했고, 자연스레 필 포든과 콜 파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특별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그가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맨시티에는 뛰어난 1군 선수들이 즐비한 탓에, 맥아티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또한 맥아티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최근 "맨시티는 맥아티를 향한 이적 제안을 검토 중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풀럼, 바이어 04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맥아티가 과연 어떤 선배의 길을 따라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가 보고 배워야 할 두 가지 선례가 있다. 바로 포든과 콜 파머다.
두 선수는 나란히 맨시티 성골 유스 출신이자 맨시티가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들이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포든은 맨시티 1군에서 조금씩 성장하며 출전 기회를 늘렸다. 그리고 지금은 맨시티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반면 파머는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뒤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파머는 첼시 입단과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제 그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두 선수의 뒤를 이은 맥아티 역시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과연 여기서 맥아티가 포든과 파머 중 누구의 길을 선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