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자비한 요키치 27-13-10' 덴버, 필라델피아 상대 35점차 대승
요키치가 엠비드가 결장한 필라델피아를 농락했다.
덴버 너게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44-10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덴버는 3연승, 필라델피아는 7연패에 빠졌다.
니콜라 요키치가 27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9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가 28점 10어시스트,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22점 3리바운드, 폴 조지가 11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요키치와 조엘 엠비드, 두 MVP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으나, 엠비드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싱거운 승부가 됐다.
1쿼터부터 덴버가 흐름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역시 에이스 요키치가 있었다. 요키치는 1쿼터부터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의 골밑을 손쉽게 공략했다. 1쿼터에만 11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요키치의 활약으로 덴버가 35-25로 1쿼터를 앞서며 끝냈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포터 주니어와 줄리안 스트로더 등 슈터들의 3점이 폭발하며 덴버가 화력을 폭발했다. 필라델피아도 야부셀레와 맥시의 활약으로 맞섰다. 77-67, 여전히 덴버의 우위로 전반이 끝났다.
승부의 균형은 3쿼터에 완벽히 무너졌다. 요키치가 다시 주도적으로 공격에 나서자, 그대로 승기가 넘어갔다. 요키치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폭격했고, 여기에 동료를 봐주는 패스까지 보이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요키치의 활약에 필라델피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17-94, 덴버로 승기가 기울며 3쿼터가 끝났다.
요키치는 이미 3쿼터 종료 시점에 27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원맨쇼였다.
요키치의 활약에 덴버는 주축 선수들을 4쿼터에 투입하지 않고, 휴식을 부여할 수 있었다. 덴버의 완벽한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