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부상자 출현!' 다저스, 코펙 부상에 예이츠 급하게 영입했다...팔뚝 염증으로 시즌 첫 달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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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다저스가 최근 왼손 구원투수 태너 스캇을 영입한 지 이틀만에 우완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와 잠정 계약하는 파격 행보를 했다.
예이츠는 다저스가 스캇과 함께 영입을 저울질했던 투수다. 하지만 다저스는 스캇을 택했다.
그런데 이틀 후 예이츠마저 영입한 것이다. 도대체 다저스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예이츠의 다저스행을 전한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이 그 답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에 다저스에 인수된 뛰어난 구원투수 마이클 코펙이 올 시즌 첫 달 동안 출전하지 못할 수 있는 부상을 겪고 있다.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코펙의 팔뚝에 구조적 손상은 없고 염증만 있어 다저스는 시즌 초반 코펙에 대해 조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어율 4.74를 기록한 코펙은 3팀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고, 최고의 구원투수가 됐다.
코펙은 정규시즌 24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1.13, 삼진 29개, 세이브 6개를 기록했다. 그 후 그는 포스트시즌에 10번 출전해 9이닝을 던지며 삼진 10개와 자책점 3개를 허용했다.
다저스가 코펙의 시즌 초 결장에 대비해 예이츠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예이츠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1.17을 기록했다.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통산 4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