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영입’ 아직 끝 아냐→‘팀 상징’ 커쇼와 계약 대기

‘LAD 영입’ 아직 끝 아냐→‘팀 상징’ 커쇼와 계약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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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에 이어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를 보강한 LA 다저스. 하지만 아직 LA 다저스의 겨울이 끝난 것은 아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추가 전력 보강에 대한 브랜든 곰스 LA 다저스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곰스 단장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클레이튼 커쇼(37)와의 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구단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커쇼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활 과정에 전진이 있으나, 아직 마운드 위에서 던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

LA 다저스는 커쇼가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된 뒤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즉 커쇼의 헌신이 2025시즌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앞서 커쇼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그 어느 선수보다 큰 기쁨을 나타냈다. 또 2025시즌 LA 다저스에서 뛰겠다고 확언했다.

커쇼는 최근 LA 다저스와의 2025시즌 선수 옵션을 거절한 뒤 FA 시장으로 나왔다. 이는 LA 다저스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 40인 로스터 운영 유연성 때문.

즉 커쇼가 LA 다저스에 편의를 제공한 것. 이러한 상황에서 LA 다저스가 커쇼를 배신하는 일은 상상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 현재 LA 다저스 전력을 고려하면 커쇼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LA 다저스 상징이라는 점과 부상을 대비한 선발진 깊이를 노린 계약.

LA 다저스는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토니 곤솔린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들 중 오는 2025시즌 30경기 이상 출전을 장담할 수 있는 선수는 사실상 없다. 모두 크거나 혹은 작게 부상과 연관된 선수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커쇼와의 계약은 만약을 대비한 일이 될 수 있다. 또 로스터의 문제가 있으나, 선발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도 사실이다.

커쇼는 지난 시즌 단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린 것.

오는 2025시즌은 커쇼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기회다. 탈삼진을 32개만 더 추가하면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준비하고 있는 커쇼. 2025시즌에도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은 커쇼가 어떤 모습으로 은퇴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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