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MLB 주목할 새얼굴… 김혜성·사사키 등 선정
天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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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CBS스포츠 “개막전 나올듯”
김혜성(26·LA 다저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주목할 새 얼굴로 김혜성과 사사키 로키(다저스), 딜런 크루스(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슨 도밍게스(뉴욕 양키스) 등 4명을 꼽으면서 개막전 엔트리 포함을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내야수 김혜성은 경기마다 출전할 수 있고 타격이 뒷받침되면 니코 호너처럼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루와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너는 시카고 컵스의 내야수이며, 지난 시즌 타율 0.273과 7홈런, 48타점, 31도루를 남겼다.
다저스는 이날 투수 사사키의 입단 행사를 진행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마이너리그 계약(신인 계약금 650만 달러)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사키는 24세이며, 규정에 따르면 25세 미만의 외국인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만 맺을 수 있다. CBS스포츠는 “사사키는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며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사라지는 스플리터는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모두 64경기에 출장, 394.2이닝을 던져 29승 15패와 평균자책점 2.10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엔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김혜성은 국내에서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4와 37홈런, 233타점, 211도루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