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성공률 믿었던 갈랜드의 결정적 자유투 실패…역전승 놓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에 전체 승률 공동 1위 허용

90% 성공률 믿었던 갈랜드의 결정적 자유투 실패…역전승 놓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에 전체 승률 공동 1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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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자유투 때문에 역전승 찬스를 날렸다.

클리블랜드는 23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원정경기에서 108-109로 아깝게 패했다. 36승7패를 마크한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는 같은 날 유타 재즈를 123-114로 제압한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NBA 전체 승률 공동 1위를 허용했다. 휴스턴은 29승14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9승15패)와는 0.5게임차다.

자유투가 문제였다. 클리블랜드는 휴스턴과 시종일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2점을 내줘 107-109로 뒤졌다. 클리블랜드는 작전타임 이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공격에 나섰고, 주전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26점·5어시스트)는 종료 3초 전 3점슛 기회를 잡았다. 슛이 림을 맞고 나왔지만, 수비에 나섰던 휴스턴 타리 이슨(12점·6리바운드)이 갈랜드가 슛하고 떨어지는 지점으로 다가섰고, 고의적 파울이 지적됐다. 클리블랜드는 자유투 3개와 공격권까지 거머쥐었다. 역전승이 확실해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갈랜드의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90.1%로 리그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정확했다. 하지만 2점차로 뒤진 가운데 자유투라인에 선 그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1구와 2구를 잇달아 놓쳤다. 다행히 마지막 3번째 자유투는 성공했다. 1점차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재차 공격에 나섰지만, 도너번 미첼(19점)의 슛이 불발되면서 끝내 역전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비에서 결정적 실수를 범한 이슨은 역전패를 모면한 뒤 환하게 웃으며 코트를 뛰어다녀 갈랜드와 대조를 이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페이컴센터에서 벌어진 유타와 홈경기에서 간판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54점(8리바운드·5어시스트) 대폭발에 힘입어 활짝 웃었다. 포워드 제일런 윌리엄스도 25점을 거들었다. 4연패에 빠진 유타(10승32패)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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