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NL 홈런왕' 빼앗길 위기…"토론토 협상 진전"→역대급 핵타선 뜬다

메츠 'NL 홈런왕' 빼앗길 위기…"토론토 협상 진전"→역대급 핵타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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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 토론토와 협상 중이다.
▲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 토론토와 협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른 거포 피트 알론소 영입을 노린다.

24일(한국시간)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SNY 앤디 마티노 기자는 "토론토와 알론소 사이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최근 앤서니 산탄데르를 5년 925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거포 듀오를 만들었다.

산탄데르는 FA를 앞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우며 'FA 대박' 꿈을 키웠다. 지난 시즌 기록은 타율 0.235와 함께 44홈런 102타점 9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 타율을 빼면 모두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파워는 보장됐다. 지난 시즌 애런 저지(58개)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였다. 후안 소토(41개)보다도 많은 홈런을 때렸다.

'MLB.com'은 "산탄테르는 토론토 라인업에 필요한 공격력을 곧바로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기 위해선 다음 시즌 토론토 성적이 중요하다"며 "산탄테르는 토론토가 원하는 타입의 선수다. 수비가 약점이지만, 이는 부차적인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4개월 동안 FA 시장에서 번번이 패했던 토론토다. 이번 산탄테르 영입은 토론토 팬들에게 엄청난 안도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지명된 알론소는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힘으로 메이저리그를 접수했다.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 뉴욕 메츠 내야수 피트 알론소. 토론토와 협상 중이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지명된 알론소는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힘으로 메이저리그를 접수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홈런왕 타이틀도 갖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홈런과 타점 능력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힌다.

그런데 소속팀 뉴욕 메츠와 계약 협상이 쉽지 않다. 알론소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프린스 필더가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맺은 9년 2억1400만 달러 규모를 알론소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메츠는 장기 계약에 난색이다.

토론토는 최근 앤서니 산탄데르를 5년 925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거포 듀오를 만들었다. 알론소가 가세한다면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뉴욕 메츠가 아니라면 알론소를 영입할 구단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토론토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알론소 영입에 뛰어들었다. 그간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 사사키 로키 등 주요 선수 영입전에서 번번이 쓴잔을 마셨던 토론토이지만 알론소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건일 기자(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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