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더블더블·AD 36점 폭발’ LAL, 커리 부진한 GSW 꺾고 3연승 질주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8-108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25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3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오스틴 리브스(1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25승 18패가 됐다.
초반부터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도리안 핀니 스미스와 리브스가 3점슛을 터트렸고, 데이비스와 르브론도 득점을 올렸다. 개리 페이튼 2세와 스테픈 커리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달튼 크넥트가 3점슛으로 맞불올 놨다. 2쿼터에는 게이브 빈센트와 크넥트가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다. 앤드류 위긴스에게 잇달아 실점했으나 데이비스와 리브스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고, 59-5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좀 더 힘을 냈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코트 위 5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가 버디 힐드와 페이튼 2세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크넥트와 데이비스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크넥트의 3점슛까지 더한 레이커스는 89-83으로 여전히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레이커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제임스가 중거리슛을 집어넣은데 이어 레이업을 얹어 놨고, 핀니 스미스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데이비스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더욱 달아났다. 르브론이 앨리웁 덩크슛까지 성공,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으나 에이스 커리(13점 9어시스트)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2승 2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