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임대로 떠날 수도"...손흥민과 토트넘서 함께 못 뛰나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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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5:30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이 현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한 양민혁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양민혁이 임대로 떠난다면 한국 축구 팬들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한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며 "클럽의 이적 정책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 영입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목적지가 나타난다면 양민혁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고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양민혁은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2주 빠른 지난달 중순 팀에 합류했다. 마침 토트넘은 공격진이 줄부상으로 빠져 스쿼드가 얇아졌고, 양민혁의 1군 데뷔 가능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벤치에서 대기 중인 양민혁.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양민혁에게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양민혁 대신 토트넘 산하 유스 선수들을 더 중용하고 있다. 심지어 하부 리그 팀과의 컵 대회에서 양민혁의 이름은 없었다.
설상가상 최근 팀 상황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연패의 부진 속에 7승 3무 13패(승점 24)로 15위까지 밀렸다. 2부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험이 없는 양민혁에게 주어질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이 토트넘 대신 다른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많은 팬은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는 걸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한 손흥민은 최근 긴 연패에 대해 "너무 많이 졌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한 양민혁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양민혁이 임대로 떠난다면 한국 축구 팬들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한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권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며 "클럽의 이적 정책은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 영입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목적지가 나타난다면 양민혁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고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양민혁은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2주 빠른 지난달 중순 팀에 합류했다. 마침 토트넘은 공격진이 줄부상으로 빠져 스쿼드가 얇아졌고, 양민혁의 1군 데뷔 가능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벤치에서 대기 중인 양민혁.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양민혁에게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고 있다. 히샬리송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양민혁 대신 토트넘 산하 유스 선수들을 더 중용하고 있다. 심지어 하부 리그 팀과의 컵 대회에서 양민혁의 이름은 없었다.
설상가상 최근 팀 상황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연패의 부진 속에 7승 3무 13패(승점 24)로 15위까지 밀렸다. 2부로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험이 없는 양민혁에게 주어질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이 토트넘 대신 다른 2부리그(챔피언십)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많은 팬은 손흥민과 양민혁이 같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는 걸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한 손흥민은 최근 긴 연패에 대해 "너무 많이 졌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