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로더·포지엠스키 맹활약’ GSW, 에이스 커리 없이 유타 제압
골든스테이트가 에이스 커리 없이 유타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4-10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결장했지만 데니스 슈로더(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브랜딘 포지엠스키(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3승 23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11위를 유지했다.
1쿼터를 동점(27-27)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슈로더와 포지엠스키가 득점을 올렸고, 퀸튼 포스트와 카일 앤더슨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콜린 섹스턴에게 잇달아 실점했으나 버디 힐드와 케본 루니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슈로더와 포지엠스키의 3점슛을 더한 골든스테이트는 62-5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슈로더와 앤드류 위긴스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유타가 마이카 포터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포스트와 슈로더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포지엠스키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2-83,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슈로더가 중거리슛에 이어 또 한번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후 이사야 콜리어와 카일 필리포스키에게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모제스 무디의 3점슛과 위긴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유타는 섹스턴(30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돋보였으나 골든스테이트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7연패(10승 35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