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결단, 답 없는 ‘1295억 공격수’ 매각한다…“전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아모링 결단, 답 없는 ‘1295억 공격수’ 매각한다…“전혀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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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이 라스무스 호일룬(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매각하기로 했다. 호일룬은 맨유의 최전방을 지켜줄 거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팀과 함께 추락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각) “호일룬은 맨유가 반드시 지키려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현재 입장이 바뀐 듯하며, 호일룬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 제대로 평가받을 것이다”라며 “호일룬은 11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하는 등 비참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모링 감독은 호일룬에게 전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에게 실망한 아모링 감독이 결국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번 시즌 호일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첫 4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리그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침묵을 유지하다가 1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한 골을 넣었다.

이후 다시 호일룬의 득점 소식이 끊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5골을 넣었으나, 이마저도 지난달 12일 빅토리아 플젠전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호일룬은 최근 11경기에서 어떠한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채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호일룬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결국 아모링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아모링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호일룬의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다. 호일룬이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은 이미 타 구단에 전해졌다. 특히 호일룬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호일룬이 처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토크스포츠’는 “아모링 감독이 호일룬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소식은 이탈리아에 퍼졌다. 나폴리와 유벤투스 등 여러 구단이 호일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맨유가 호일룬을 매각한다면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했던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일룬은 맨유 이전에 코펜하겐, 슈투름 그라츠, 아탈란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수한 신체 조건을 보유한 그는 빠른 속도와 강력한 왼발 킥 능력을 활용해 최전방에서 재능을 뽐냈다. 활동량도 많아 성실하게 전방 압박 및 연계 플레이를 이행하는 등 경기장에서 다양한 장점을 드러냈다.

2023년 여름 맨유는 호일룬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그를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왔다. 맨유는 호일룬을 영입하면서 7,2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지출했다. 호일룬은 맨유에서 보낸 첫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6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파괴력이 급감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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