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출전' PSG 엔리케 감독, 팀 16강 직행 실패에도 "목표 달성에 매우 만족한다"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은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4-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PSG는 승점 13점(4승 1무 3패)으로 리그 페이즈를 15위로 마무리하며 16강 직행에는 실패했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게 됐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비티냐-주앙 네베스가 중원을 채웠다. 뤼카 에르난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슈투트가르트가 반격에 나섰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뎀벨레가 이를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35분,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에도 PSG의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9분, 하키미가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후 내준 패스를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코어 4-0.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경기 템포가 다소 느려지며 공격 전개가 둔화됐다.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2분 미텔슈타트의 크로스를 퓌리히가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후반 36분 드미로비치가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나면서 경기는 4-1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16강 다이렉트 진출은 무산됐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선 플레이오프에 올라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는 "이번에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다. 선수들이 뛰어난 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