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안 시켜주면 안 뛸래!" 한때 리버풀 캡틴, 점점 추해지네...빅리그 가겠다고 생떼→주장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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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이 AS모나코로 떠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S 모나코가 아약스에서 조던 헨더슨을 새로운 미드필더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의 완전 이적이 거의 합의되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가 곧 뜰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이어 "헨더슨과 모나코가 다음 단계를 준비중이다"고 언급했다.

앞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헨더슨은 아약스에서 모나코로 자유 계약(FA) 이적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이적 시장 기간이 종료되는 월요일 이전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 모나코는 베테랑 미드필더를 찾고 있고 헨더슨을 원하지만 그의 나이 때문에 이적료 지불을 꺼리고 있다. 헨더슨은 2026년까지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약스와 협상 중이다. 만약 합의하지 못하면 모나코는 다른 타깃을 찾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2011년부터 쭉 리버풀에서 뛰던 조던 헨더슨은 리버풀에 충성도가 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도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 출장하며 다소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여전히 리버풀에서의 존재감은 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의 알 이티파크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제안도 있었다. 당시 알 이티파크는 헨더슨의 연봉의 4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2023년 여름 헨더슨은 1200만 파운드(약 197억원)에 추가옵션을 더한 금액으로 사우디로 향했다. 

하지만 반 시즌 동안 예상과 다르게 타지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동의 더운 기후와 환경에 그와 가족들은 적응하지 못했다. 리그의 수준, 저조한 관중 열기 등 여러 방면에서 잉글랜드 무대와 다른 축구 환경 역시 낯설었다. 헨더슨은 사우디를 떠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결국 협상 끝에 알 에티파크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아약스로 향하면서 반 년 만에 유럽으로 돌아왔다.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구단과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올 시즌엔 주장직을 달고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했지만 0골 5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최근엔 교체와 선발을 오가면서 출전 시간에도 불만이 쌓였다. 

결국 겨울 동안 구단에 FA 이적을 요청했는데, 프랑스 리그앙의 모나코행이 유력해졌다. 헨더슨은 아약스가 FA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 다시는 팀에서 뛰지 않겠다는 최후 통첩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아약스는 31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헨더슨의 주장직까지 박탈했다. 구단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헨더슨이 곧 모나코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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