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팬페스트 참여 김혜성 "빠른 공 대처에 집중"

다저스 팬페스트 참여 김혜성 "빠른 공 대처에 집중"

김복남 0 3
김혜성(26)이 새로 택한 등번호 6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팬들에게 첫인사를 했다.
 
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팬페스트에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김혜성은 지난 달 4일 3년 보장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324억원)에 계약했다.
LA 다저스 팬페스트에 참가한 김헤성. 다저스 SNS 캡처
행사 뒤 김혜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 주신다는 걸 느끼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어 “다저스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팀이기도 하다”며 “슈퍼스타들이 많은 팀에 뛰어서 영광이고, 그런 팀원들 사이에서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저스 합류 소감을 답했다.
 
김혜성은 또 “나는 다저스 시절 박찬호·류현진 선배의 경기를 보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다저스를 응원했다”며 “MLB 투수들은 KBO리그 투수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지금은 빠른 공에 대처하는 법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앞서 1일에는 다저스 구단이 마련한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콧, 제임스 아우트먼 등과 함께 LA 어르신들을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소방서로 이동해 소방관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LA에 굉장히 큰 산불이 났다는 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 많은 소방관분이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며 “소방관과 만나 영광이다. 영광스러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열심히 하겠다.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퍼스타 오타니와 같은 에이전시 CAA 소속인 김혜성은 “확실히 오타니 선수는 말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고 그 인성을 행동으로 잘 보여주는 선수다. 정말 멋지다”라며 LA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오타니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1월14일에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시작한 뒤 구단 자선 행사와 팬페스트로 다저스 입단 신고식을 치른 김혜성은 16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동료들과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돌입한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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