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뒤 연패 위기, 그런데 또 흥국이다…“걸림돌? 디딤돌? 디딤돌로 만들어보자” 설욕 다짐하다 [오!쎈 인천]

13연승 뒤 연패 위기, 그런데 또 흥국이다…“걸림돌? 디딤돌? 디딤돌로 만들어보자” 설욕 다짐하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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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뒤 연패 위기에 빠진 정관장이 사흘 전 흥국생명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13연승을 내달렸던 정관장은 지난달 30일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5라운드 첫 맞대결이 흥국생명전으로 편성되며 사흘 만에 리벤지 매치를 치르게 됐다. 

경기에 앞서 만난 고 감독은 “팀 분위기는 좋다. 이번에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길을 가다가 돌을 봤을 때 그 돌이 걸림돌이 될 것인지, 디딤돌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그건 우리 하기에 달렸다. 시즌 초반 우리가 페퍼저축은행전 패배를 디딤돌 삼아 13연승을 달렸다. 오늘 경기 또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 경기에서 블로킹 6개 포함 22점을 올리며 펄펄 난 피치 봉쇄에 철저히 실패했다. 고 감독은 “대비책을 여러 가지로 준비했다. 우리가 아무리 준비해도 경기 때 결국 선수들이 해줘야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오더 싸움이다. 부키리치를 앞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데 결국 그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더가 안 맞았을 때 어떻게 막을 건지가 중요하다. 표승주로 할 건지, 스위치를 할 건지 경기 보시면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수치가 하락한 에이스 부키리치를 향한 굳건한 신뢰도 드러냈다. 고 감독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포지션 변경을 했고, 자기 위치가 아님에도 너무 잘하고 있다. 기복은 선수라면 누구나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부키리치, 메가의 공존 여부가 궁금했다. 우리가 13연승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운 건 부키리치가 레프트에서 잘해줬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가 중요한 거지 부키리치가 부진했다고 생각 안 한다. 믿고 있고 항상 용기를 주고 있다. 오늘은 보란 듯이 잘해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한편 정관장에 맞서는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상대의 피치 견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기를 한 번 봐야 한다. 우리 방식대로 잘 풀어나가야 한다. 선수한테 이전과 다르게 갑자기 잘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라며 “지난 경기는 팀플레이가 잘 됐다. 이고은이 상황을 잘 이해해서 피치와 호흡이 좋았다. 오늘 피치 상대로 블로커 2명이 가면 후위, 레프트 쪽이 블로커 1명이 될 수 있다. 거기서 얼마나 잘 해결이 될지 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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