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짤릴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고? "무슨 짓 하는지 믿을 수 없었어, 잘못된 결정으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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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뉴의 재능을 알아보지 못한 감독의 최후는 해고였다.

영국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과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U-14 팀 감독이 사비뉴를 팀에서 제외시킨 뒤 해고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41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가 사비뉴를 노렸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에도 29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지만 전체적인 활약이 나쁘지 않다. 향후 맨시티 측면을 이끌 자원이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골닷컴'에 따르면 사비뉴의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 사비뉴를 지도했던 주앙 파울루 알베스 데 파울이 과거에 있었던 일을 밝혔다. 그는 "사비뉴는 20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그룹에 속해 있었다. 우리가 뽑은 유일한 아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사비뉴는 다른 아이들보다 한 살 어렸지만 압도적으로 최고였다. 당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엔 U-12 팀이 없었기 때문에 사비뉴는 처음부터 나이 많은 아이들과 경쟁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쉽게 보기 어려운 사건도 있었다. 데 파울은 "하지만 사비뉴가 U-14 팀에 입단했을 때 감독이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감독은 사비뉴를 계속 벤치에 앉혔다. 거의 뛰지 않았고, 뛰더라도 왼쪽 측면 수비수였다"라고 말했다.



결국 사비뉴를 제대로 기용하지 않은 감독은 해고됐다. 데 파울은 "사비뉴는 어느 쪽이든 뛸 수 있지만 윙어다. 감독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 그 실수는 사비뉴의 커리어를 망치고 구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런 말도 안 되는 일과 잘못된 결정으로 감독이 해고됐다. 내가 이어서 U-14 팀을 맡게 됐다. 사비뉴의 얼굴엔 미소가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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