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 모두 관여한 손흥민, 그런데 MOM 아니다? 주인공은 스펜스…감독도 "환상적" 극찬

토트넘 골 모두 관여한 손흥민, 그런데 MOM 아니다? 주인공은 스펜스…감독도 "환상적" 극찬

현대티비 0 2
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는 제드 스펜스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문전으로 향했고, 발디마르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킥이 야넬트의 등을 맞은 뒤 브렌트포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나온 쐐기골 장면에서도 손흥민이 돋보였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사르를 향해 정확한 전진 패스를 보냈다. 사르가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현지 매체의 칭찬이 쏟아졌다. 영국 '스탠다드'는 평점 8점과 함께 "두 골 모두 만들었다. 선제골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두 번째 골은 사르에게 멋진 공을 선사했다"라고 호평했다. 그런데 공식 MOTM은 손흥민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스펜스였다. 그는 토트넘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뵈모를 완벽히 막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스펜스는 패스 성공률 86%(31/36),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드리블 성공률 100%(3/3) 클리어링 5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스펜스는 팀에 들어온 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기다려야 했다. 우리는 스펜스가 인내심을 갖고 조금 더 성숙해지길 바랐다. 그렇게 된 것 같다. 팀에 합류한 뒤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스펜스는 프리미어리그 엘리트 윙어들과 맞붙는 도전을 좋아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스펜스가) 다시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팀에 돌아올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84승81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56승21패

픽몬스터
31승8패

라멜로볼
54승23패

로키
20승10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