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 상대 자책골 유도+7호 어시스트…토트넘, 브렌트포드에 2-0 리드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 유도에 이어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무어,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비수마, 스펜스, 데이비스, 그레이, 포로, 킨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브렌트포드는 위사, 음뵈모, 샤데, 담스가르드, 야넬트, 뇌르가르드, 루이스-포터, 반 덴 베르, 콜린스, 아예르, 발디마르손이 출격한다. 김지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 브렌트포드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담스가르드의 슈팅이 무산됐다. 전반 11분 위사의 헤더도 막혔다. 전반 18분 샤데의 오른발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토트넘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9분 히샬리송이 스펜스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무산됐다. 전반 24분엔 포로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발디마르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킥이 야넬트 등을 맞은 뒤 브렌트포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실점에도 브렌트포드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전반 32분 아예르의 슈팅이 차단됐다. 전반 36분엔 샤데가 담스가르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무어가 나오고 베리발이 들어갔다. 후반전 초반 분위기는 브렌트포드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뇌르가르드가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킨스키가 가까스로 쳐냈다. 세컨드볼은 포로가 걷어냈다. 후반 8분엔 위사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도 빈틈을 노렸다. 후반 10분 쿨루셉스키가 벤탄쿠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15분엔 베리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브렌트포드는 동점골을, 토트넘은 추가골을 원했으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20분 옌센, 토트넘은 후반 22분 사르가 투입됐다.
결국 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2분 사르가 손흥민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통과하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