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3' 뮌헨의 진땀승...前 선수는 "몇 주 동안 일어난 일은 모두 경고" 냉정 평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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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전
케인이 왼쪽에서 올라온 게레이루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골 맛을 봤다. 후반 9분엔 나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센스 있는 터치로 상대를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뮌헨이 쉽게 승점 3점을 얻는 듯 보였다.
그런데 뮌헨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김민재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포라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엔 스크립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뚫었다.
홀슈타인 킬이 끝까지 따라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스크립스키가 노이어 선방에 이은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뮌헨이 가까스로 4-3 승리했다.
경기 후 뮌헨 출신 하만이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로테르담에서 4골을 넣지 못했을 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예노르트와 경기를 언급했다. 당시 뮌헨이 0-3으로 완패했다.
하만은 "UCL에서 뮌헨은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0-3으로 패배했다"라며 "최근 몇 주 동안 일어난 일은 모두 경고다. 이건 안 된다.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그런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세 골을 실점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는 집중력과 책임감과 관련이 있다. 이번 시즌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감독도 내부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