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최고 관심왕 GSW→듀란트 이어 르브론까지 문의했다... 슈퍼스타 영입에 올인
'디 애슬레틱'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의 이적 시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NBA 트레이드 마감일은 7일로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여러 팀들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시장에는 핵폭탄이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루카 돈치치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다음 날에는 디애런 팍스와 잭 라빈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서부 컨퍼런스 순위 경쟁에 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전까지 전력 보강에 대해 다소 느슨한 모습을 보였던 골든스테이트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그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대로라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 전담인 슬레이터 기자는 "골든스테이트는 절박하게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고 "빅네임 영입을 위해 잭 라빈 트레이드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굵직한 올스타급 슈퍼스타들과 계속 연결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하지만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워낙 높은 만큼 영입은 쉽지 않다. 'ESPN'과 '클러치 포인트'에 따르면 야니스 아데토쿤보, 케빈 듀란트, 지미 버틀러, 폴 조지, 라멜로 볼, 파올로 반케로, 자이언 윌리엄슨 등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또다른 흥미로운 이름도 거론됐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도 깜짝 르브론 제임스 영입설이 나돌며 장안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도 그의 영입을 추진하긴 했지만 현재 시점에 성사 가능성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올스타급 선수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선수의 이름만 대도 골든스테이트가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 폴 조지 또한 마찬가지이고 여기에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지미 버틀러 같은 선수들도 포함된다. 그들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뛸 다른 슈퍼스타를 찾기로 결심했다. 이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또다른 스토리"라고 이야기했다.
'더 스테인 라인' 또한 "르브론 제임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의향이 없지만 분명히 그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 소식통에 다르면 골든스테이트가 그중 가장 마음이 큰 팀이다. 그들은 지금부터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르브론의 입장이 바뀔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가 보유한 카드를 고려하면 슈퍼스타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팀을 이끄는 슈퍼스타를 내주는 것은 분명히 어려운 결정이다. 그럼에도 절실한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아예 대형 빅딜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왕조 주역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커리어가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골든스테이트. 과연 그들이 커리, 그린과 합을 맞출 슈퍼스타의 영입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