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불혹 맞이 축포 쾅…알나스르, 알파이하 상대 완승

호날두, 불혹 맞이 축포 쾅…알나스르, 알파이하 상대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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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 2. 8.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불혹 맞이 축포를 터뜨렸다.

호날두는 8일 오전 0시20분(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알파이하와의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알나스르(승점 41·12승 5무 2패)는 3위로 도약했다.

알나스르는 전반 22분과 후반 27분 혼 두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승리의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후반 29분 나와프 부샬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낮게 깔아 크로스했다. 이때 문전으로 빠르게 뛰어든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알나스르는 후반 39분 호날두를 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알파이하를 3-0으로 격파했다.

[오사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4.02.25.호날두는 1985년 2월5일생으로 지난 수요일 만 40세에 접어들었다.

그는 생일 이후 첫 경기에서 골망을 가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클럽 789골을 넣었고, A매치 135골까지 더하면 통산 924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호날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0세 이후 첫 골과 승리"라는 소감과 함께 득점 세리머니 장면을 공유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여기에 알나스르는 올겨울 7700만 유로(약 1158억원)를 투자해 영입한 공격수 두란이 리그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이자 멀티골을 넣는 경사까지 겹쳤다.

알나스르는 오는 14일 이반 토니, 리야드 마레즈, 프랑크 케시에, 메리흐 데미랄 등이 버티는 알아흘리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하근수 기자(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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