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첫 발탁' 주민규·이명재는 뛰었다…'중원의 미래' 정호연, 태국에서 데뷔할까?

[카토커] '첫 발탁' 주민규·이명재는 뛰었다…'중원의 미래' 정호연, 태국에서 데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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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발탁된 세 선수 중 두 선수는 데뷔에 성공했다. 마지막 남은 정호연까지 나설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저녁 9시 30분(한국 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4차 태국전을 치른다.

앞서 홈에서 열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태국에 고전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상대 골문 앞에서 잡은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황선홍 감독은 앞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4-2-3-1을 가동하면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백승호(버밍엄 시티) 조합을 중원에서 활용했다. 이재성(마인츠)이 다소 전진한 위치에 섰다.

황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도 중원 점유가 원활하지 않았다. 태국이 다소 높은 위치에서부터 거칠게 압박하면서 미드필더의 점유를 어렵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치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우영(칼리즈)·황인범·이재성을 역삼각형으로 배치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로 치른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박용우(알아인)·황인범 두 명의 미드필더를 후방에 두고 전방에 이재성이나 이강인을 정삼각형으로 세웠다. 월드컵에서의 중원 조합은 우루과이·포르투갈 등 강호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등했으나, 아시안컵에서는 압박을 쉽게 이겨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한국 축구의 제1과제가 단단한 중원 구축이라는 점은 자명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이 치르는 두 번째 경기에서 새 중원 조합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박진섭(전북)·정호연(광주)·홍현석(헨트)·백승호·이재성·황인범 등을 전문 중앙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소집했다. 이중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는 이번 소집에서 첫 대표팀에 선발된 정호연뿐이다. 다른 포지션까지 범위를 넓히면 함께 처음으로 선발된 주민규·이명재(이상 울산)도 지난 태국전에서 각각 선발과 교체 출전하며 데뷔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정호연을 활용하는 법을 안다. 정호연과 백승호 조합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동하면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K리그 2024시즌 개막 이후 정호연은 1·2라운드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 태국 원정에서 깜짝 선발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했던 스승과 제자가 A대표팀으로 적을 옮겨 다시 활약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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