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FA 포함’ 롯데 퓨처스팀, 대만에서 프로팀과 9차례 실전 치른다

‘50억 FA 포함’ 롯데 퓨처스팀, 대만에서 프로팀과 9차례 실전 치른다

맛돌이김선생 0 29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대만에서 프로팀들과 실전 경기를 통해 시즌 담금질을 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25일 동안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퓨처스 스프링캠프 선수단에는 베테랑 야수 노진혁과 김민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진혁. 사진=천정환 기자2022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뽐낸 센터 내야수였던 노진혁은 시즌 이후 롯데와 4년 50억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롯데 이적 이후인 2시즌 간 주전 경쟁에 실패하면서 대표적인 FA 먹튀가 됐다.2023년 타율 0.257/4홈런/51타점으로 성적이 급락한 이후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서 단 157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0.2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주전으로 경기에 활용하는 것이 힘들었을 정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노진혁은 2024시즌에는 적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무려 8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점차 1군에서 역할이 줄어들었고,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1군과 동일한 대만 타이난시에서 치러지는 스프링캠프다. 롯데의 야수진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퓨처스팀에서 1군 전력의 자리를 차지하는 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롯데의 투수진을 비롯해 선수단에 취약 포지션들이 존재하는 만큼 퓨처스팀의 경쟁력이 얼마나 올라가느냐도 25시즌 롯데의 성패를 판가름 할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그렇기에 1군 선수단의 수준으로 대만 프로팀과 많은 평가전을 치른다. 퓨처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대만 타이난 훈련지가 다른 전지훈련 장소와 비교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고 들었다”며 “퓨처스 팀 준비를 잘 해서 25시즌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퓨처스 선수단은 3월 7일 귀국하여 상동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퓨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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