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FA 포함’ 롯데 퓨처스팀, 대만에서 프로팀과 9차례 실전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대만에서 프로팀들과 실전 경기를 통해 시즌 담금질을 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25일 동안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퓨처스 스프링캠프 선수단에는 베테랑 야수 노진혁과 김민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노진혁. 사진=천정환 기자2022년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뽐낸 센터 내야수였던 노진혁은 시즌 이후 롯데와 4년 50억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롯데 이적 이후인 2시즌 간 주전 경쟁에 실패하면서 대표적인 FA 먹튀가 됐다.2023년 타율 0.257/4홈런/51타점으로 성적이 급락한 이후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서 단 157타석을 소화하면서 타율 0.2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주전으로 경기에 활용하는 것이 힘들었을 정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노진혁은 2024시즌에는 적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무려 8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점차 1군에서 역할이 줄어들었고,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1군과 동일한 대만 타이난시에서 치러지는 스프링캠프다. 롯데의 야수진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퓨처스팀에서 1군 전력의 자리를 차지하는 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롯데의 투수진을 비롯해 선수단에 취약 포지션들이 존재하는 만큼 퓨처스팀의 경쟁력이 얼마나 올라가느냐도 25시즌 롯데의 성패를 판가름 할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그렇기에 1군 선수단의 수준으로 대만 프로팀과 많은 평가전을 치른다. 퓨처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대만 타이난 훈련지가 다른 전지훈련 장소와 비교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고 들었다”며 “퓨처스 팀 준비를 잘 해서 25시즌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퓨처스 선수단은 3월 7일 귀국하여 상동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퓨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25일 동안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퓨처스 스프링캠프 선수단에는 베테랑 야수 노진혁과 김민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주전으로 경기에 활용하는 것이 힘들었을 정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노진혁은 2024시즌에는 적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무려 8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점차 1군에서 역할이 줄어들었고,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그렇기에 1군 선수단의 수준으로 대만 프로팀과 많은 평가전을 치른다. 퓨처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퓨처스 선수단은 3월 7일 귀국하여 상동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퓨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