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리버풀 핵심' DF 품나…장기적 플랜 일환→선수 본인도 이적에 매력 느껴

이강인의 PSG, '리버풀 핵심' DF 품나…장기적 플랜 일환→선수 본인도 이적에 매력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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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프랑스의 절대 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리버풀의 수비수 코나테 영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PSG는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마르퀴뇨스와 장기적으로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 또한 30살을 넘긴 마르퀴뇨스를 대비한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려는 의도도 있다"고 보도했다.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매력을 느끼는 듯 보인다. 이어서 매체는 "코나테는 자신의 고향으로 복귀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는 2014년 소쇼로 이적하기 전까지 5년 동안 파리 FC 유스팀에서 성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는 리버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연달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선 일찌감치 승승가도를 달리며 2위 아스널을 승점 7점차로 따돌린 채 리그 선두(17승 6무 1패 승점 57)에 올라있고,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7승 1패를 기록,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 진출도 이뤄내며 첫 우승 트로피 획득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 리버풀 상승세의 원동력은 단연 안정된 수비력이다. 현재 리그에서 23실점을 기록, 아스널(22실점)에 이어 리그에서 두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러한 리버풀의 수비 개선에는 코나테의 몫이 컸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던 코나테는 이번 시즌 '캡틴' 버질 반 다이크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코나테는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대 공격수들을 꽁꽁 묶는 등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맹활약에 기량도 인정을 받았다. 패싱력과 수비력이 눈에 띄게 발전한 코나테는 지난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가 선정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센터백 10인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현재까지 코나테의 공식전 기록은 26경기 2골 2도움.

당연히 리버풀은 코나테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나테의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고 싶어 한다. 구단은 계약 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지지만 코나테는 재계약 여부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나테는 "현재는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것은 나중에 논의할 문제다"고 밝혔다.

코나테를 주시 중인 PSG. 올겨울 선수 영입 및 핵심 자원 재계약에 열을 올리며 체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PSG는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며 보강을 마쳤고,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누누 멘데스 등 현 PSG의 핵심 멤버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2006년생 요람 자그와 나우펠 엘 하나스, 그리고 2008년생 이브라힘 음바예 등의 신예들과 계약 체결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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