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니었으면...' 뮌헨, 레버쿠젠에 간신히 0-0 무승부

'김민재 아니었으면...' 뮌헨, 레버쿠젠에 간신히 0-0 무승부

天花 0 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라이벌 레버쿠젠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헤더로 걷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2024~2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17승 4무 1패 승점 55를 기록한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47)과 승점 차를 8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동시에 레버쿠젠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5경기 무승(2무 3패)에 그쳤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출전하며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레버쿠젠의 네이선 텔라의 오른발 슈팅을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1분에도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이 시도한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머리로 걷어냈다. 이후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3차례 걷어내기, 3차례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5차례나 공중볼 경합에서 이겼다. 김민재는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7.7을 받았다.

이날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올랐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빈공에 허덕였다. 볼 점유율에서 44%대56%로 밀렸고 슈팅 숫자도 2대15(유효슈팅 0대3)로 크게 뒤졌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뮌헨이 리그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2008년 5월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었다.

한편,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은 묀헨글라트바흐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85분을 소화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그친 우니온 베를린은 12위에 머물렀다.
 
이석무(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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