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다리 3점슛→하프라인 샷까지! 별 중의 별 스테픈 커리... GSW 안방서 2번째 올스타전 MVP

학다리 3점슛→하프라인 샷까지! 별 중의 별 스테픈 커리... GSW 안방서 2번째 올스타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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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2번째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었다. 

팀 샤크는 17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 샤크는 결승에서 팀 척을 만나 41-25로 승리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점점 떨어지는 흥미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올스타 선수들이 샤킬 오닐-케니 스미스-찰스 바클리의 지휘 하에 3개의 팀으로 나뉘고, 라이징 스타즈에서 우승한 팀을 하나 추가해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뤄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

여기에 타겟 스코어 방식을 도입했다. 시간에 관계 없이 40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별 중의 별로 떠오른 선수는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홈 구장인 체이스 센터에서 역시나 강한 모습을 보였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커리가 속한 '팀 샤크'는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팀 케니'와 '팀 척'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 첫 경기인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팀 케니와 니콜라 요키치, 빅터 웸반야마 등 각국의 다양한 스타들이 모인 팀 척이 맞붙었다. 팀 척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팀 케니를 무너트렸다.

베테랑들이 많이 속한 팀 샤크는 첫 경기에서 라이징 스타즈 우승팀안 팀 캔디스와 맞붙었다. 젊은피와 베테랑들의 격돌에서 팀 샤크가 42-35로 승리했다.



결승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지는 않았다. 커리의 학다리 3점슛으로 출발한 팀 샤크가 제이슨 테이텀의 연속 득점으로 11-0으로 달아났다.

웸반야마와 길저스-알렉산더 등을 앞세워 팀 척이 따라왔지만 팀 샤크는 카이리 어빙과 테이텀이 공격을 주도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여기에 커리는 하프라인 3점슛을 성공하며 신바람을 냈다.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커리는 연속 3점슛 2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41-25로 결승이 종료됐다.

성황리에 올스타전 행사를 마친 NBA는 오는 2월 20일 샬럿과 레이커스의 경기로 재개된다. 트레이드 취소 논란을 두고 스토리 라인이 있는 두 팀인 만큼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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