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버틀러 쌍끌이 활약' NBA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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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쌍끌이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댈러스와 홈경기에서 126-102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30승(27패) 고지를 밟았다. 서부 콘퍼런스 순위는 9위를 유지했지만 8위 댈러스(31승 27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커리가 3점슛 3개 포함 30점 7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버틀러도 18점 5어시스트로 지원사격했다. 브랜딘 포지엠스키(17점), 모제스 무디(14점), 드레이먼드 그린(13점), 퀸튼 포스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과 P.J. 워싱턴이 나란히 17점씩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10점을 넣은 커리를 중심으로 버틀러와 그린, 포지엠스키가 득점력을 뽐내며 33-18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28점을 넣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1-4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전반에 14점을 넣은 커리는 3쿼터 들어 폭발했다. 홀로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4개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에만 39점을 기록하며 100점을 채웠고, 31점을 넣은 댈러스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나 다름없었다. 두 팀 모두 4쿼터 중반부터 주전 선수들을 빼고 남은 시간을 보냈다.
◇ NBA 전적(24일)
보스턴 118-105 뉴욕
골든스테이트 126-102 댈러스
인디애나 129-111 LA 클리퍼스
토론토 127-109 피닉스
올랜도 110-90 워싱턴
밀워키 120-113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148-143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29-123 멤피스
뉴올리언즈 114-96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130-123 미네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