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길렌워터, CBA서도 사고쳤다···심판 판정에 폭발 퇴장, 의자 던지고 관중 도발

우유소녀제티 ‘악동’ 길렌워터, CBA서도 사고쳤다···심판 판정에 폭발 퇴장, 의자 던지고 관중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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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길렌워터. 소후닷컴 캡처

중국 프로농구(CBA)에서 부활한 트로이 길렌워터(37·광둥)가 난폭한 행위로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0일 “광둥의 길렌워터가 7일 열린 산시전에서 심판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뒤 퇴장당했는데, 의자를 던지고 산시의 홈관중을 자극하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CBA는 길렌워터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5만 위안(약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광둥은 당시 산시에 115-117로 졌는데,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 중 심판에 대한 판정 불만을 여러 차례 토로했다. 그러다 길렌워터가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에 그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의자 등을 던지고, 이를 야유하는 산시 홈팬을 도발하는 행동까지 했다.

결국 길렌워터는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광둥 구단도 9일 그를 엔트리에서 전격 말소했다. 광둥은 이날 킨드레 개리 쿡을 새로 외국인 쿼터 엔트리에 등록했다.

길렌워터. 광둥 SNS

길렌워터는 국내 프로농구(KBL)에서 활약할 때에도 빼어난 기량에도 테크니컬 파울이 잦았고, 여러 돌출행동을 보여 적잖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2015-16시즌 창원 LG에서 뛸 때 심판 앞에서 돈 세는 시늉을 해 벌금 징계를 받고, 방송 중계중이던 카메라에 수건을 던지는 행동으로 2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고양 오리온과 LG,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던 길렌워터는 2020년 중국 무대에 진출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외국인선수 3옵션에서 팀내 최고인 경기당 평균 26.4 득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발되는 등 30대 후반에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돌출행동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팀내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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