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ISSUE] 논두렁은 아니다…A매치 앞둔 고양종합운동장 상태는?

[IN ISSUE] 논두렁은 아니다…A매치 앞둔 고양종합운동장 상태는?

돈들어손내놔 0 6

사진=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A매치를 앞둔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어떨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이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이 예정돼 있다.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중요한 일정이다. 한국은 현재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단독 선두다. 만약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남은 9,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최근 K리그의 잔디 문제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개막을 앞두고 추운 날씨로 인해 잔디가 얼어버리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다. 경기 도중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잔디가 파이고 뒤집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A매치는 비교적 사정이 나은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잔디가 준비가 안 된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양, 수원에서 A매치를 하는 이유도 잔디 때문이다. 잔디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켜보는 팬들이 있고 팀 퀄리티까지 결정하는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좋은 잔디에서 경기를 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클럽은 클럽대로 관심을 더 가져야 하고, 관리 주체하시는 분들도 더 잘 책임감 갖고 하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사진=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오만전을 앞둔 17일 고양종합운동장의 잔디 상태는 육안으로 봤을 때 준수했다. 문제가 제기된 일부 경기장에 비해선 훨씬 양호해 보였다. 눈에 띄게 손상된 부분도 없었다. 다만 선수들이 첫 훈련을 고양종합보조경기장에서 소화했기에 정확한 평가는 아직 어렵다.

문제는 날씨다. 18일 새벽 고양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게다가 19일 새벽부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어도 추운 날씨로 인해 잔디가 얼 수도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유럽 선수들은 그들만의 어려움이 있고, K리그 선수들은 개막 후 어려움이 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하지만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 경기임을 알지만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호가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Comments

0 Comments
패널분석

스파이크몬스터
198승96패

Swanson
0승0패

픽뭉치
69승19패

FREDDY
0승0패

라볼피아나
88승29패

픽몬스터
36승11패

라멜로볼
80승45패

로키
32승13패

Datagirl
0승0패
펼치기 팀순위
펼치기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