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역대 최다 기록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42경기에 총 32만1763명의 관중이 입장해 평균 7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은 2012년 7470명"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과 9일 주말에 열린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서 13만8552명이 야구장을 찾았고, 9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7만1288명) 신기록을 썼다.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 시즌 시범경기(46경기)에 비해 평균 관중이 2697명(54.3%) 증가했다.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45분으로 지난 시즌 대비 6분 늘었으며 경기당 삼진 15.12개, 볼넷 7.86개로 지난 시즌에 비해 각각 6.7%, 12.3%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이 감소했고,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올해 KBO리그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록은 시범경기에서 총 17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3회, 타자 위반은 4회였다. 타석 간 33초 위반은 9회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