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치르면서 지금 몸 상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82-72로 승리했다.

이날 디온테 버튼은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중반 연속 10득점을 통해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정관장 쪽으로 가져왔다.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겨서 기쁘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한 버튼은 "적극적으로 공격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슛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4쿼터 활약을 돌아봤다. 

앞서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버튼이 경기가 없는 날에 슈팅 드릴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관해 버튼은 "결국 완벽함을 만드는 건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 잘 들어가야 경기에서도 잘 들어가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버튼은 "시즌을 치르면서 지금 몸 상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감독님이 우리 몸 상태를 많이 신경 써 주시고 트레이너들도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다. 매일 마사지를 받는다.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겨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