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확정 보인다' 클리블랜드, 레너드 빠진 LAC 잡고 60승 고지 안착

클리블랜드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시즌 60번째 승리를 따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7-122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클리퍼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60번째 승리를 따냈다. 시즌 60승 15패가 된 동부 컨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는 2위 보스턴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1번 시드 확정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클리블랜드는 재럿 알렌이 2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도노반 미첼이 2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3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반 모블리, 19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다리우스 갈란드도 제 몫을 다했다.
클리퍼스는 노먼 파월이 3점슛 5개 포함 3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카와이 레너드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부터 화력전 양상에서 주도권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한 건 14점을 올린 알렌 한 명뿐이었지만,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클리퍼스 수비를 괴롭혔다. 클리퍼스는 전반에만 24득점을 기록한 파월과 팀 공격을 진두지휘한 제임스 하든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그렇게 클리블랜드는 68-6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파월과 크리스 던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클리퍼스의 반격에 주춤했던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중심을 잡고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주축 선수들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았다. 쿼터 마지막 공격 기회를 미첼이 3점슛으로 살린 클리블랜드가 105-88로 3쿼터를 크게 앞섰다.
미첼의 앤드원 플레이로 4쿼터를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아이작 오코로의 3점슛과 갈란드의 골밑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클리퍼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리드를 끝까지 지킨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