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벤치로 내려라, 인내는 끝났다!'...'725경기 398골 76도움' 레전드의 험난한 말년

'당장 벤치로 내려라, 인내는 끝났다!'...'725경기 398골 76도움' 레전드의 험난한 말년

김복남 0 10
사진=에딘손 카바니 SNS

[포포투=이종관]

에딘손 카바니가 험난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카바니는 보카 주니어스 유니폼을 입고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보카 팬들 사이에는 불만이 쌓여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군림한 카바니. 이름값만큼 수상 이력, 기록도 화려하다. PSG 소속으로 리그 우승 6회(2013-14, 2014-15, 2015-16, 2017-18, 2018-19, 2019-20), 쿠프 드 프랑스 우승 5회(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9-20),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4회(2014, 2015, 2017, 2019) 등을 기록했고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도 136경기에 나서 58골을 올리며 국가적인 영웅으로 이름을 날렸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2022-23시즌을 마치곤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유럽 무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전성기 시절의 득점력까지는 아니나 '슈퍼 조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기여했다. 2023시즌 최종 기록은 16경기 3골.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상승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출전 시간은 비슷하나 골 순도가 훨씬 높아졌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하게 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20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힘을 펴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기회를 받고 있지만 2골에 그쳐있다. 이에 매체는 "커리어 말년을 보내고 있는 카바니는 서서히 쇠퇴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2골 만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신문 '올레'에 게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카 팬들의 63% 정도가 인내심을 잃었고 페르난도 가고 감독이 그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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