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은 있었다. 그런데 KIA가 아니라 LG라니... '무조건 5강 이상' 한화가 꼴찌... 예상과 다른 초반 판세[…




우승 탈환을 노리고 나선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절대 1강'으로 1위로 나서며 2025시즌을 이끌고 있다.
지난시즌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그 인기를 이어가 올시즌엔 사상 처음으로 개막 2연전 전경기 매진이라는 엄청난 인기몰이로 시작했다. 역대 최소 경기인 60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000만명에 최초의 1100만명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10개 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뜻. 모두가 우승을 노리고 출발했지만 경기의 승패는 갈리고 그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어느 팀이 시즌 초반에 컨디션을 잘 맞췄냐에 따라 성적표가 나왔고 결과는 전문가들이 에상한 것과는 달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우승 후보는 KIA였다. 지난해 압도적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그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데다 지난해 우승의 경험까지 더하며 '절대 1강'으로 공공의 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지난해 MVP 김도영과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찬호, 베테랑 김선빈 등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초반부터 삐걱 거렸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4승8패로 9위. 아무도 KIA가 초반에 이런 성적을 올릴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듯. 이제 10%도 치르지 않았고 김도영의 복귀 시기도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여 KIA의 질주도 기대할 수 있을 듯.
KIA의 '절대 1강' 자리를 LG가 차지했다. 5명의 탄탄한 선발을 앞세워 개막 7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잡더니 1패 후 또 3연승을 해 10승1패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홈에서 열린 7경기 모두 매진을 달성하는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는데 그 홈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홈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마무리 장현식이 부상으로 초반에 빠졌음에도 탄탄한 선발과 엄청난 타격, 그리고 벌떼 불펜으로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