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0.169' 한화, 라인업 개조 들어가나…'주전 못 박았던' 안치홍+임종찬, 1군 엔트리 말소

존잘남 '팀 타율 0.169' 한화, 라인업 개조 들어가나…'주전 못 박았던' 안치홍+임종찬,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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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7일 내야수 안치홍과 외야수 임종찬, 투수 권민규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한화는 지난 주말 대구 삼성전에서 1승2패를 기록, 시즌 전적 4승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일 경기 후반에 터진 문현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극적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6일 데니 레예스 상대로 7회까지 퍼펙트를 당하는 등 9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치며 0-10 완패를 당했다. 팀 타율은 0.169까지 떨어졌다.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3회초 한화 안치홍이 KT 허경민의 내야땅볼때 황재균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할대의 팀 타율에서 알 수 있듯 한화는 선수 한 두 명이 아닌 타선 전체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안치홍은 복통 등 컨디션 난조와 부진이 겹치며 10경기에서 30경기 2안타밖에 치지 못했고, 타율 0.067를 기록한 뒤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모두 1할대 타율에 머물러 있다. 노시환이 0.163, 채은성이 0.167,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0.128을 기록하는 등 처참한 숫자를 기록 중이다. 심우준이 0.179, 임종찬이 0.136으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고,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드오프를 맡았던 김태연도 0.196으로 타율이 꽤 떨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주전 2루수로 일찌감치 안치홍을 낙점했고, 플로리얼을 제외한 외야 코너는 경쟁 끝 김태연과 임종찬을 주전으로 쓰기로 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을 시작하며 "그 선수들이 많이 나가게 될 거다. 넣었다 뺐다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큰 이상이 없는 한 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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