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퍼펙트 치욕' 안길 뻔! 'KKKKKKKKKKKKK'로 삼켰다…키움 3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 선발등판, 팀의 3연패를 이끄는 완벽투를 선보이고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케니 로젠버그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선두 LG 트윈스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날 1-13 완패를 설욕하고 오는 10일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위닝 시리즈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로젠버그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로젠버그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대 키움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최다 기록을 세우고 시즌 2승을 손에 넣었다.
로젠버그는 이와 함께 키움 역대 투수 네 번째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의 기염을 토했다. KBO리그 전체에서는 38번째 기록이다.
키움 타선도 힘을 냈다. 캡틴 손성문이 결승 선제 솔로 홈런, 이주형과 박주홍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로젠버그에게 힘을 실어줬다.